1. 향수가 오래 가는 피부 조건 만들기
향수는 피부의 수분 상태에 따라 지속력이 달라집니다. 건조한 피부는 향을 금방 날려 보내기 때문에 보습이 중요합니다.
- 샤워 후 바디로션을 바른 뒤 향수를 뿌리면 잔향이 오래 유지됩니다.
- 무향 보습제를 사용하면 다른 향과 섞이지 않고 순수한 향수의 느낌을 살릴 수 있습니다.
- 피부에 살짝 유분이 있는 상태가 향수를 오래 머물게 합니다.
2. 지속력을 높이는 올바른 사용 부위
향수는 열이 발생하는 맥박 지점에 뿌릴 때 가장 효과적입니다. 체온이 높아질수록 향이 자연스럽게 퍼져나갑니다.
- 손목 안쪽 – 움직임이 많아 잔향이 은은하게 퍼짐
- 귀 뒤 – 체온이 높은 부위로 은근하게 확산
- 목덜미 – 가까이 다가왔을 때 은은하게 느껴지는 포인트
- 팔꿈치 안쪽, 무릎 뒤 – 장시간 은근하게 향을 유지하는 부위
주의: 향수를 뿌린 뒤 문지르는 습관은 향의 분자를 깨뜨려 금방 사라지게 하므로 피해야 합니다.
3. 향수 뿌리는 적정 거리와 양
향수를 너무 가까이서 뿌리면 특정 부위에 과도하게 쌓여 오히려 금방 증발할 수 있습니다. 보통 15~20cm 거리에서 분사하는 것이 적당하며, 한 부위에 1~2회 정도만 뿌리는 것이 좋습니다. 여러 군데에 소량씩 뿌리면 지속력과 발향이 자연스럽습니다.
4. 향수의 보관법
향수는 빛, 열, 공기에 의해 쉽게 변질될 수 있습니다. 올바른 보관법을 지키면 본연의 향과 지속력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.
- 직사광선 차단: 창가나 차량 내부처럼 햇빛이 드는 곳은 피하세요.
- 서늘한 장소: 욕실보다는 온도 변화가 적은 서랍이나 옷장 속이 이상적입니다.
- 뚜껑을 꼭 닫기: 공기와 접촉하면 알코올 성분이 휘발되어 향이 약해집니다.
- 원래 용기 그대로 보관: 다른 용기에 옮기면 산화 속도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.
5. 향을 오래 즐기는 추가 팁
향수의 지속력을 높이고 싶다면 레이어링 방법도 활용해보세요. 같은 계열의 보디워시, 로션, 헤어미스트와 함께 사용하면 향이 겹겹이 쌓여 오랫동안 유지됩니다. 또한 계절별로 향수를 다르게 선택하면 날씨와 잘 맞아 지속력이 한층 더 길어집니다.